김기림 코미디인 줄 알았네!
사회 ‘아시아나, 수염 3cm 기장 비행에서 배제’를 읽고 블랙코미디인 줄 알았다. 수염이 비행기 운항을 방해할 수도 있다는 생각은 왜 하는 것일까. 말이 되려면 그로 인해 피해 본 전례나 잠재적 가능성이라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혐오감·불안감을 주는 머리 모양을 하지 말라는 ‘근무용모 원칙’을 읽으며 그 혐오감이나 불안감조차 누군가에 의해 먼저 규정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사회엔 ‘선’이 너무 많다.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선은 분명히 필요하다. 하지만 이 땅에서 그 선이 누구의 편의를 위해 존재하고 또 지켜져왔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함규원 따뜻한 낙관, 그 다짐
따뜻한 낙관을 품고 있지만 현실은 차갑다. 레드 기획 밴드 ‘9와 숫자들’ 인터뷰 기사에 나온 말인데, 이게 이번 신년호를 설명하는 한 문장인 것 같다. 평택 굴뚝에 오른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고공농성을 시작으로 복간된 도, 올해로 60살이 되는 55년생 양띠들의 이야기도. 우울한 나날들의 연속이지만, 그럼에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으리라는 체념과 냉소보다는 애정과 낙관으로 세계를 바라보자는 다짐을 해본다.
www.facebook.com/groups/dok21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추미애, 민주 경기지사 후보 확정…본경선서 과반 득표

트럼프, 이란에 ‘최최최최후통첩’ 내일 오전 9시…극적 휴전될까

미군, 소총 주는데…구조된 조종사 ‘권총’ 어디서 구했나

국힘 탈당 전한길, ‘우산 장수’ 변신?…“2만원에 팔테니 미군기지 앞으로”

‘진술회유 의혹’ 박상용, 국힘 ‘자체 청문회’서 “불러주셔서 감사”

‘휴전 훼방꾼’ 네타냐후, 트럼프가 금지한 이란 석유시설 공격 재개

이 대통령 “이주노동자 ‘에어건 장기 손상’ 사건 철저히 조사하라”

이 대통령, 장동혁 앞서 “고유가 지원금, 현찰 나눠주기라니 과해”

트럼프 “이란 하룻밤에 제거 가능…7일 오후 8시 데드라인”

‘갈팡질팡’ 트럼프 눈 가리는 네타냐후…미 공화당도 “지상전 불사해야”
![[단독] 맥쿼리 사모펀드, ‘알짜’ 휴게소서 2천억원 벌어갔다 [단독] 맥쿼리 사모펀드, ‘알짜’ 휴게소서 2천억원 벌어갔다](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403/53_17752212342421_20260403501162.jpg)
![[단독] 휴게소 운영사에게 떼인 28억원… 점주는 세상 등졌다 [단독] 휴게소 운영사에게 떼인 28억원… 점주는 세상 등졌다](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403/53_17752205085641_20260403500019.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