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선 우리 자신에게 ‘묻자’
포토²는 3년 전에 살처분된 가축들이 묻힌 땅의 현재를 보여줬다. 오리의 흰 솜털, 돼지의 흔적 등. 가축을 산 채로 빨아들인 땅은 대부분 다시는 생명을 품을 수 없을 것처럼 보였지만 생명을 거름 삼아 풀은 돋아 있었다. 인간이 자연을 얼마나 무자비하게 대하건 대지와 자연은 여전히 인간에게 생명을 내어준다. 그런 자연을 앞에 두고 우리는 무슨 짓을 저지르고 있는 걸까. 이런 인간을 자연은 과연 언제까지 품어줄 수 있을까. 그 한계에 거의 다 와 있는 것은 아닐까. ‘그 땅에 묻다’는 사실 땅이 아닌 우리 자신에게 묻고 있다.
김기림 좀더 깊은 정보 담겼으면
서울은 커피의 도시가 되었다. 외국인 친구는 골목마다 즐비한 커피전문점을 보며 한국인들이 이렇게 커피를 좋아하냐며 놀라워했다. 기획2 ‘이젠 커피 소비의 맛을 따져볼 때’를 읽고 국내 커피시장 전반을 파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커피 공정무역이 짧게 언급돼 아쉬웠다. 공정무역을 통해 들어온 원두를 파는 카페가 늘고 있다. 동시에 공정무역 유통구조의 명과 암도 알려지고 있다. 프랜차이즈 커피점 앞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이유도 구체적으로 설명됐다면 소비자가 커피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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