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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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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낡지 않았으니까요

[맛있는 뉴스] 이 순간
등록 2011-07-20 16:21 수정 2020-05-03 04:26
XINHUA/SANTIAGO PANDOLFI

XINHUA/SANTIAGO PANDOLFI

7월14일 아르헨티나 살타에서 한 소년이 낡은 신발을 신은 채 너덜너덜한 축구공을 차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코파아메리카 축구대회가 열리고 있다. 가난 속에서도 미래 축구스타의 꿈은 자란다.

자료: 국토해양부

자료: 국토해양부

동남아행은 늘고 일본행은 줄고
부지런히들 하늘을 오갔다. 국토해양부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를 오간 국제항공선 이용 승객은 1995만 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1915만 명)보다 4.2% 늘었다. 국외 주요 노선 가운데 일본 노선을 이용한 승객만 12.7% 줄었다. 지진의 영향이 컸다. 반면 동남아 노선을 이용한 승객은 17.7%나 늘었다. 업계에서는 저가항공의 위력이 크게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뭄바이, 두 번째 악몽
인도 경제수도 뭄바이 번화가에서 7월13일 저녁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폭탄테러로 최소 21명이 숨지고 141명이 다쳤다. 이번 공격은 2008년 뭄바이 테러 이후 인도 내 최악의 테러로, 인도와 파키스탄 사이에 평화회담이 재개된 지 수개월 만에 발생했다.

한겨레 류우종

한겨레 류우종

축! 삼성노조 설립
삼성에 경사가 났다. 지난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던 실적 얘기가 아니다. 삼성에 사상 처음으로 ‘진짜’ 민주노조가 탄생했다. 삼성에버랜드 직원들은 지난 7월13일 고용노동부 서울 남부지청에 ‘삼성노조’라는 이름으로 노조 설립 신고서를 냈다. 아직은 소속 조합원이 고작 4명이지만, 의미 있는 첫걸음이다. 우리 삼성, 이제껏 노조도 제대로 없어서 어디 가서 기업 구실 변변히 못했다. 우리도 많이 민망했다. 이제, 삼성에 진심으로 말하겠다. 정말 정말 축하한다. 이제 앞으로는 잘해야지?

또 너냐, KTX산천
KTX산천이 또 말썽이다. 지난 7월15일 오전 11시50분께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밀양역에 진입하던 KTX산천에서 연기가 나 열차가 긴급히 정차했고 승객들은 대피했다. 이날 오전 9시10분 서울역을 출발해 마산으로 가던 중 갑자기 열차 뒤편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한 것이다. 승객 100여 명은 코레일이 제공한 무궁화호로 갈아탔다. 코레일 쪽에서는 누전으로 인해 연기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10년 3월부터 운행한 KTX산천은 최근까지 40여 건의 사고와 장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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