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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두 사망설에 술렁인 대륙

[맛있는 뉴스] 이주의 그분
등록 2011-07-13 19:10 수정 2020-05-03 04:26
장쩌민 전 중국 국가 주석(왼쪽)과 후진타오 전 국가 주석.

장쩌민 전 중국 국가 주석(왼쪽)과 후진타오 전 국가 주석.

장쩌민(85) 중국 전 국가주석의 사망설이 한때 나돌았다. 홍콩 등의 일부 언론이 7월6일 장쩌민이 “간암으로 혼미 상태에 빠졌다가 사망했다”고 보도했지만, 중국 관영 은 7월7일 “순전히 소문이다”라고 장 전 주석의 사망설을 공식 부인했다. 일부 언론은 오보를 사과했다. 장쩌민은 2005년 5월 국가중앙군사위원회 주석직에서 물러날 때까지 약 16년간 중국의 최고 지도자로 막강한 권력을 행사했고, 권좌에서 물러난 뒤에도 막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노령에다 그의 건강이 악화된 것은 분명한 가운데, ‘상하이방’의 거두인 장 전 주석이 숨지면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정치적 기반인 공청단파의 세력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세월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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