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자주 바다를 건넌다. 매주 한 권의 은 갓 완성된 토요일 낮 서울우편집중국에 모여, 인천공항 국제우편물류센터를 거쳐, 비행기를 타고 바다를 건너, 일본 오이타현 벳푸의 한 대학 기숙사로 달려간다. 애오라지 신동욱(19)씨를 만나기 위해서다. 그가 성탄절 방학을 맞아 잠시 가족(경남 양산)을 찾았다.
신동욱(19)씨
일본의 리쓰메이칸 아시아태평양대학에 올 4월 입학했다. 벳푸에 있다. 정원이 5천여 명인데, 절반이 유학생이다. 국제지역학을 공부하고 있다.
하하. 막상 여긴 먹을거리보다 온천이 유명하다.
예전엔 월요일에 딱 맞춰서 왔는데, 지금은 수요일 정도? 왜 늦어졌는지 모르겠다. (일본 독자의 월요일과 한국 독자의 월요일은 다르다. 신동욱씨는 일주일 늦게 을 받아보고 있다.)
자라면서 계속 읽어왔다. 게다가 아버지께서 해외에 있어도 국내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부쳐주고 계시다.
고등학교 선생님이시다. 어머니는 초등학교 선생님이시고. 두 분 모두 창간호부터 봤다. 난 중학생 때부터 읽었다. 동생까지, 온 가족이 봐온 거다.
그런가. 친구 중 한 명은 를 본다. 다른 녀석들은 모르겠다. 이 나로선 한국 소식을 접할 유일한 창구다. 인터넷도 보지만 깊이가 없어서…. 자주 읽고 여러 생각을 한다.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아 진로도 고민 중인데 많은 도움이 된다.
다른 주간지보다 젊고 세련된 느낌이 좋다. 내 나이대에 맞는 소재나 발랄한 아이템이 좋다. 영화 기사도 좋고. 그런 문화적 코드랄까, 그게 나와 맞는다.
나쁜 점은…, 월요일에 도착하지 않는다는 것. 우편함만 열면 있었는데 말이지.
매일매일 반찬이 좋다. 하하. 거기선 혼자 해먹으니까.
내년 4월에 군입대할 계획이다. 그런데 연평도 사건 이후 불안하지 않나. 피부로 깊이 다가온다. 이 늘 균형 잡힌 시각으로, 특히 남북관계나 한반도의 나아갈 길을 여러 입장에서 조명해줬으면 한다. (청년은 곧 군대로 달려간다. 도 계속 그에게 달려갈 것이다. 평화를 갈구하는 국민을 위해 정부도 달리고 있을까. 새해, 2011년이 시작되었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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