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 652호 ‘나, 필카로 돌아갈래’라는 기사에서 필름 카메라에 대해 다룬 적이 있지요? 제 취미도 ‘필카’ 찍기입니다. 필름 사진은 결과물도 디지털과 사뭇 다르지만 촬영하고 현상을 의뢰하고 받아보는 모든 과정이 참 즐겁습니다. 찍었던 사실조차 까맣게 잊고 있다가, 사진을 찾아보고 그 안의 환한 웃음을 맞이하는 경험! 디지털에서는 맛보기 어려운 매력이죠.”
카메라와 함께하길 좋아한다는 조대원(25)씨는 현재 인하대학교 국어교육과에 재학 중이다. “제겐 이 교양서로서도 의미 있지만 논리적인 글, 재미있는 글의 한 실례로서도 의미가 큽니다. 졸업 후에 교단에 선다면 작문·문법 수업 때 을 교재로 활용하면 좋겠어요.” 을 꽂아두는 책장이 있는 교실과, 그 안에서 자유롭게 읽고 서로 토론하는 아이들, 그리고 함께 의견을 나눌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면 늘 설렌다고.
하나의 ‘글’로서 기사를 꼼꼼히 뜯어본다는 그는 ‘강준만의 세상읽기’를 즐겨 읽는다. “강준만 교수님의 날카로운 시선과 특유의 명쾌한 논리 구성은, 다루고 있는 ‘내용’의 측면을 떠나서 ‘형식’의 측면에서도 배울 게 참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리재에서’도 늘 꼼꼼히 읽는다. 그 주에 이 하고 싶은 말들을 조용히 읊조려놓은 모양이어서 정감도 가고 편하게 읽을 수 있다고. 사진이 취미인 만큼 원샷, 포토스토리 등의 사진 기사도 찾아보게 된다.
“사범대 학생이라서 교육 문제에도 관심이 많죠. 만큼 교육 문제에 관련해 애정을 갖고 바라보는 매체도 드물다고 생각하지만, 더 많이 다루어주었으면 합니다. 얼마 전 ‘지구 온난화 특집’처럼 교육에 대해서도 이 팔 걷어붙이고 나섰으면 좋겠어요.” 교육 얘기를 하다 보니 문득 하고 싶은 한마디가 있단다. “스승의 날에도 찾아뵙지 못하지만 김민종 선생님, 지석준 선생님 항상 건강하세요!”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이재명 정부도 무인기 도발”…북, ‘9월 사건’ 왜 뒤늦게 주장하나

홀로 사는 어르신 올해 기초연금 34만9700원…이달부터 7190원↑

울산의 한 중학교 졸업생이 1인 시위에 나선 이유

노상원 수첩 속 ‘차범근’…“손흥민 보니까 생각나서” 주장

김민석 “유승민에 총리직 제안, 저도 이 대통령도 한 바 없어”

배현진 “코박홍·입꾹닫 하더니 이제 와서 남 탓?”…또 홍준표 직격

마차도→트럼프 ‘노벨상’ 양도?…노벨위 “불가” 쐐기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1심 구형, 오는 13일로 연기
![말해놓고 웃음 터진 윤석열…“계엄 역풍 경고도 안 해주고!” [영상] 말해놓고 웃음 터진 윤석열…“계엄 역풍 경고도 안 해주고!” [영상]](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108/53_17678399102847_20260108501573.jpg)
말해놓고 웃음 터진 윤석열…“계엄 역풍 경고도 안 해주고!” [영상]

‘채 상병 수사 외압’ 맞선 박정훈, ‘별’ 달았다…준장 진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