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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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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한 장] 빨간 불

등록 2007-03-30 00:00 수정 2020-05-03 04:24

▣ 송인배

창밖으로 스쳐보내던
주변 관찰 중
노곤한 햇살이
나를 비추고 있지만
경계를 늦출 수 없다.
지금은 빨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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