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이야기 중 ‘남자 가면이 부담스럽다’가 좋았습니다. 추천! 저도 남자지만 ‘마초 문화’를 혐오합니다. 학창 시절의 남자 동기를 만나도 술자리에서 나눌 이야기가 정말 없습니다. 군대 얘기나 마초적 시각으로 입에 올리는 여자 이야기, 아니면 돈 이야기. 문화적인 감수성이라곤 하나도 없는 마초들로 키워지는 남성들이 정말 불쌍하죠. 제일 괴로운 건 직장 상사가 대책 없는 마초일 경우 그 말도 안 되는 언행을 어쩔 수 없이 봐야 한다는 겁니다. 상사를 바꿀 수도 없고. 아무튼 성별과 기존 관습을 따지지 않고 자기 정체성에 가장 알맞는 일을 하고 산다는 건 행복한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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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기사, 오른쪽 광고’ 불편합니다
저의 길고 지루한 출근길의 즐거움은 <한겨레21>입니다. 더 많은 기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날 만큼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이번호가 우편함에 꽂혀 있는 걸 보고 너무 반가웠습니다. 두툼한 두께에 더욱 반가웠고요. 그런데 읽다 보니 화가 났습니다. 창간 12주년 기념호가 이래도 됩니까. 왼쪽을 읽고 오른쪽을 보면 광고. 생각의 흐름이 뚝뚝 끊어지더군요. 광고가 많은 것도 짜증나는데, 예전과 다른 제본이라 반으로 뚝 접어지지도 않아 불편했습니다. 읽기 편한 오른쪽엔 광고, 불편한 쪽엔 기사. 이런 일이 없으면 좋겠습니다.
정민정
다른 언론에서 못 보는 대추리 기사에 관심
요즘 대추리 기사를 관심 있게 보고 있습니다. 이전에 <한겨레21>을 통해 베트남의 비극에 대해 알게 되어 충격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기존 언론에서 다루지 않는 기사들을 많이 실어주세요. 저는 주변의 고등학생들에게 <한겨레21>을 읽도록 많이 권유하고 있습니다. <한겨레21>이 청소년들을 위한 지면도 만들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의 이해력을 돕는 논술 정보도 좋고, 다르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대안학교 관련 기사도 좋습니다.
강현정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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