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한겨레21

기사 공유 및 설정

599호를 보고

등록 2006-03-18 00:00 수정 2020-05-03 04:24

강금실, 서울시장 자리 영리하게 이용해라

조경식/ 서울시 성동구 응봉동

강금실 전 장관의 인터뷰가 좋았습니다. 서울시장이란 자리가 정치적이지 않을 수 없다면 그냥 강금실씨가 그 자리를 영리하게 이용하셨으면 합니다. 새롭고 신선한 정치 풍토를 만들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지요. 그리고 <한겨레21>은 요즘 고학력 백수가 느는 추세에 맞춰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하는 정기 코너를 만들어주면 좋겠습니다. 임금은 적어도 보람 있는 직업들 위주로요.

김금화 이야기에 굿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

강금실 전 법무장관에 대한 기사가 반가웠다. 단독 정보를 기대했는데 여전히 ‘생각 중’이라는 기존 입장이 주를 이룬 것 같아 조금 아쉬웠다. ‘사람과 사회’에서 김금화의 굿을 다룬 건 무척 의미 있다. 여전히 많은 이들이 굿을 미신으로 간주하는데, 굿이 한국 문화의 일부분이라는 걸 잘 보여준다. 인식의 전환을 도와준다.

박세미/ 서울시 강동구 길동

기업범죄 처단해 정신건강 증진하자

특집 ‘기업범죄는 신의 범죄다’는 늦은 감이 약간 있지만 시기적절했다. 사회의 기득권층인 법조인들의 행태를 보면 왜 사법개혁이 화두인지 알게 된다. 끼리끼리 문화는 깨져야 한다. 기업인들의 행태는 그냥 상식적으로 판결받고 처벌받으면 된다. 그러면 우리 시민들의 정신건강도 증진될 것이다. 아직도 이 사회는 재벌들의 세상인 거 같다. 기업범죄는 계속 <한겨레21>의 화두가 되어야 한다.

홍기영/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3가

엄마와 12살짜리 딸의 대화에 충격

<한겨레21>을 읽은 지 3년째, 이제 좀 진지하게 읽기 시작한 19살 학생입니다. 종이비행기47 ‘아들 둔 부모는 콘돔을 준비하세요’를 보고 엄청 놀랐습니다. 나는 내 또래와 주로 얘기하고 어른들은 어른들끼리 대화한다고 생각했는데, 12살짜리 딸아이가 그렇게 당돌하게 엄마와 성에 관한 얘기를 나누다니. 큰 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과학 ‘엘리베이터 타고 우주로?’도 재미있었습니다. 우주과학을 전공하게 된 오빠 덕분에 부쩍 과학에 관심이 가는데 좋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김경희/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한겨레는 타협하지 않겠습니다
진실을 응원해 주세요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