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맘 뭉클하게 한 파키스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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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한국도로공사에 근무하는 직장맘입니다. 회사에서 정기구독을 해서 꼬박꼬박 자연스럽게 읽을 수밖에 없는 여건이 조성됐으니 이건 제게 정말 행운이라고 할 수 있겠죠? <한겨레21>은 부끄러운 언론의 뒷면도 담담히 고백할 줄 아는 지성의 문재를 지닌 기자들이 많아서 좋아합니다. 이번주엔 한비야씨의 글을 읽고 꼭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어쭙잖은 솜씨로 글을 띄웁니다.
열정적인 분이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게 죄가 될 수 없다는 걸 보여준 그의 도전성이나 우리나라 의료진들이 지닌 깊은 소명 의식들이 왜 그렇게 뭉클하던지. 출근길 버스에서 글을 읽다가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려 했다면 과장으로 들릴까요.
솔직히 고백하자면 파키스탄의 고난을 마음 깊이 공감한 적이 없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되고 나서 인간에 대한 예의가 어느 정도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멀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월드비전의 활약을 지면에 할애한 <한겨레21>의 노력을 높이 삽니다. 특히 편집장님이 뉴올리언스 사태와 비교할 때의 그 담담한 고백이란. 독자들 마음을 간파한 듯 보입니다. 아무튼 한비야씨와 의료진들에게 찬사와 격려를 보내고 싶습니다. 출근하자마자 이메일을 띄웁니다. 점심시간엔 동료들과 이 글을 돌려볼 생각입니다. 매주 <한겨레21>로 세상과 소통하면서 지성의 편린들을 맞춰가는 평범한 직장인이 오늘은 벅찬 하루를 보낼 것 같습니다. 파이팅!
이수정/ 전북 무주군 무주읍 가옥리
김남희씨 여행기, 재미있게 봤어요
안녕하세요. <한겨레21>을 열심히 보고 있는 고등학생입니다. ‘김남희의 길 위에서 주운 한마디’라는 기사를 재미있게 읽고 있었습니다. 583호로 여행기 연재를 마친다고 하셔서 섭섭해졌습니다. 아쉬움이 남네요. 제게 정말 유익한 칼럼이었거든요. 제가 원하는 여행의 모습을 담고 있었습니다. 이 기사들이 책으로 엮일까요? 구독을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았는데, 책이 나온다면 제가 놓쳤던 기사들까지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책으로 만나고 싶네요./haru8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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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06633cc">* “민족과 국가의 경계를 넘는 작품을 쓰고 싶었습니다. 한국이나 일본의 역사가 아니라 사람의 역사 말입니다." (작가 조두진) 독자의견에 채택되신 분께는 왜장(倭將) 도모유키와 조선 여인 명외의 비극적 사랑을 다룬 제10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도모유키>를 1권씩 드립니다. 인터넷 http://h21.hani.co.kr, ‘기사에 대한 의견’ 이메일 groove@hani.co.kr</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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