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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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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호를 보고

등록 2005-09-09 00:00 수정 2020-05-03 04:24

이삼돌씨의 입양 얘기에 부끄러움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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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은 ‘노예제도의 연장이자 공물’”이라는 이삼돌씨의 선언은 입양에 대한 사회·경제적 의미를 도외시한 채, 인간의 양심과 도덕적 문제로만 받아들였던 기존의 인식에 큰 부끄러움을 갖게 했습니다. 특히 국외 입양의 경우 입양 부모들의 인간적 결단에 대해 내심 부러워하면서도 편하게 받아들임으로써 우리 자신의 책임 부분은 의도적으로 희석해온 것이 아니었나 하는 반성이 몸을 흔듭니다. 어느 곳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이삼돌씨의 진리찾기, 진실세우기가 지금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것임을 믿고 응원을 보냅니다.

강유홍

연애하는 데 답이 있을까요

라이프 & 트렌드 면에 실린 ‘연애 교과서를 던져버려라’는 기사는 최근 젊은이들의 달라진 연애관과 방식에 관해 전반적으로 알려준 좋은 기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연애하는 방법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젊은이들이 이 기사를 읽고 따라 한다거나 추천한다면 역효과가 생길지도 모른다. 트렌드 기사는 말 그대로 추세를 보여주는 것이므로 이와 관련된 독자 의견을 수렴해 기사화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최민수 서울시 도봉구 도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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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과 국가의 경계를 넘는 작품을 쓰고 싶었습니다. 한국이나 일본의 역사가 아니라 사람의 역사 말입니다." (작가 조두진) 독자의견에 채택되신 분께는 왜장(倭將) 도모유키와 조선 여인 명외의 비극적 사랑을 다룬 제10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도모유키>를 1권씩 드립니다. 인터넷 http://h21.hani.co.kr, ‘기사에 대한 의견’ 이메일 groov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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