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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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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기 독자편집위원] 지치고 힘든 이들의 그늘인 <한겨레21>을 위해

등록 2009-05-08 10:18 수정 2020-05-03 04:25
18기 독자편집위원

18기 독자편집위원

두근대는 마음으로 독자편집위원 신청서를 자꾸 고쳐써보다 마감 10분 전에야 냈다. 이틀 뒤 학원 수업 중 걸려온 합격 통지 전화가 얼마나 반갑던지. 앞으로 학생·청소년 독자의 처지에서 에 대해 많은 얘기를 해보고 싶다. 권순부

누군가와 함께 산다는 것은 싸우지 않을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소통이 필요하다. 소통을 해서 담론을 형성하자. 담론이 아닌 이야기들은 퍽퍽하고 고압적이다. 이 세상과 소통하는 최선이기를 바라면서, 18기 독편위원으로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겠다. 김승미

소외받고 약한 자의 편에 선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옳은 소리가 옳은 대접을 받지 못하는 세상이지만 그래도 희망은 있다. 우리 사회 희망의 싹인 이 하루빨리 거목으로 성장하길 고대하면서, 지치고 힘든 이들에게 그늘이 되어주는 을 위해 6개월간 내 한 몸 거름으로 던지고 싶다. 남궁성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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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1학년 때 만났으니 벌써 10년째다. 신문으로는 부족하거나 더 생각할 게 있으면 어김없이 을 찾았다. 이제는 걱정이 앞선다.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다. 하지만 다른 위원들이 모두 활기차고 열정적이어서, 이 분위기에 ‘감염’된다면 불안은 기우로 그칠 것 같다. 여기에 내 뜨거운 열정도 좀 쏟아보련다. 독편위가 활활 타오르고 도 후끈후끈해지도록 말이다. 박홍근

세상이 날 자꾸만 오른쪽으로 끌고 가려 했다. 끌려가지 않으려 바둥거리다 힘이 다해 막 끌려가려던 참에 동아줄이 보였다. 잡을까 말까, 고민하다 손을 뻗었더니 잡혔다! 이제 버틸 수 있을까? 최소한 맥없이 끌려가지는 않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젊은(?) 날 세상을 제대로 보는 법을 가르쳐준 이 또 한 번 내 손을 잡아준 고마움으로 18기 독편위 독하게 한번 해보겠다고 다짐해본다. K

지극히 자발적인 언론 활동을 해보고 싶어 독편위원에 지원하게 됐다. 앞으로 6개월이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시간이 될는지, 아마 하기 나름이겠지? 나 자신에게도, 또 에도 창의적인 관계의 시간이 되길 바라본다. 이오주은

지난해 늦가을부터 올 초봄까지 이어졌던 소통과 연대의 장이 새로운 계절까지 이어지게 됐다. 1년 전보다 서민의 살림은 더 각박해졌지만, 다시금 ‘Why Not’을 말하며 우리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려 한다. 을 텍스트 삼아 당신과 나의 건강과 사랑을 말하겠다. 희망을 읽겠다. 최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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