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대형 고깃집 2곳과 호프집 1곳을 운영하는 안흥철(45)씨는 새내기 독자다. 안씨는 지난해 가을부터 정기구독과 함께 ‘아름다운 동행’ 캠페인 참여를 전격 결정했다. 그가 후원하는 단체는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고교 1학년에 재학중인 아들과 중학교 2학년짜리 딸을 위한 선택이었다.
<한겨레21> 독자 안흥철(45)씨
=6년 전까지 백화점에서 구매 담당 팀장을 하다 나와서 가게를 열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어려울수록 적극적으로 변화를 모색해야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외부적 요인만 따진다면 우리도 전체 매출의 20~30%는 떨어져야 했다.
=맞다. 우리처럼 갈빗집을 하는 사람에게는 치명적이었다. 소갈비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돼지갈비는 1인분에 1천원씩 올렸다. 음식 가격은 손님과의 약속이어서 정말 올리고 싶지 않았지만 방법이 없었다.
=대신 지난 1년간 가게 여기저기에 3천만원 정도 투자했다. 테이블을 늘렸고 방을 넓혔다.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마케팅도 강화했다. 결과 매출이 30% 정도 늘었다.
=초기 대응이 안이했다. 쉬쉬하다가 병을 키운 것 아닌가 싶다.
=일에 매달리다 보니 정보에 어두워지는 것은 물론 사고의 깊이와 폭도 좁아지는 걸 느꼈다. 다양한 시각과 깊은 사고를 위해 겨레21>을 선택했다.
=90점을 주고 싶다. 성역 없는 비판에 높은 점수를 주겠다.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강조하는 의 노력에도 지지를 보낸다.
=엊그제 본 일본 대지진 관련 기사. 시사주간지가 뉴스를 싣기 위해서는 편집과 디자인까지 손이 많이 갈 텐데, 발 빠르게 현안을 놓치지 않았다 싶어서 신기했다.
=자영업의 위기를 말하는 기사는 많다. 이라면 위기에 대한 진단과 원인 분석을 넘어 위기 극복을 위한 현실적 도움과 실제 사례를 풍부하게 소개해줬으면 한다.
최성진 기자 cs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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