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선 시민들은 2017년 대선을 거치며 자신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정치 과정에 투영하려는 ‘정치 시민’으로 진화하고 있다. 최근엔 지지 정당에 당원으로 가입하는 이들뿐 아니라, 직접 정치에 뛰어들려는 이도 부쩍 늘었다.
<font size="4"><font color="#008ABD">좋은 정치인이 되는 법</font></font>정치에 관심 있는 시민들과 좋은 정치인이 되고 싶은 이들의 목마름을 채워줄 정치 교육기관 ‘한겨레정치학교’가 문을 연다. 한겨레정치학교는 1월24일 저녁 7시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앞 가톨릭청년회관에서 열리는 시사회 ‘2018 한국정치 5막 5장’을 시작으로 제대로 된 정치 교육에 목마른 시민들을 위한 정치 강의를 한다. 이날 시사회는 이동영 한겨레정치학교 학교장(더좋은지방자치연구소장·사진 마지막)의 사회로 열리며, 박상훈 정치발전소 학교장, 서복경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 연구교수(두 번째), 김성희 정치발전소 상임이사(맨 위), 성한용 정치팀 선임기자 등이 패널로 참석해 2018년 정계 개편 시나리오, 6월 지방선거, 유권자 표심, 선거제도, 개헌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2월부터 본격적으로 개교하는 한겨레정치학교 강의는 크게 5개 섹션으로 구분된다. 먼저, 정치에서 가능성을 찾으려는 사람들을 위한 정치학 강의 ‘정치IN’에선 박상훈 학교장과 김성희 교수가 강사로 나서 △정치인의 말과 글 △민주주의와 정당정치 △정무판단과 정치참모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정치트렌드’ 섹션에서는 유권자 처지에서 한국 정치의 흐름을 제대로 읽을 수 있도록 ‘통찰의 힘’을 길러주는 강의를 마련했다. 서복경 교수가 ‘유권자 지형 읽기’를 주제로, 성한용 선임기자 등이 ‘정치와 언론’을 주제로 강의한다. 정치 시민과 디지털 세대를 위한 디지털민주주의 사용설명서인 ‘정치실험실’ 섹션에선 천영환 재단법인 와글 시니어매니저(네 번째) 등이 ‘디지털 민주주의’를 주제로 전세계의 새로운 민주주의 실험을 소개한다.
국회의원 보좌관이나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지방의원을 위한 강의도 준비돼 있다. ‘보좌관스쿨’ 섹션에선 현직 국회의원 보좌관들과 박상훈 학교장, 김보협 정치팀 기자(세 번째)등이 정무 감각과 정책 능력을 두루 갖춘 보좌관이 되기 위한 방법을 알려준다. ‘지방정치’ 섹션에서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지방의원 의정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울시 관악구 의원을 지낸 이동영 학교장이 지방자치의 역사부터 올바른 의정활동을 위한 실전 노하우까지 ‘베스트 의원’이 되는 방법을 지도할 예정이다.
<font size="4"><font color="#008ABD">정치 소양 배울 수 있는 강의</font></font>이번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이동영 학교장은 “한겨레정치학교를 통해 더 좋은 정당·정치인·민주주의·지방자치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정치인이 되려는 이들을 위한 단순한 기술적 실무가 아닌, 기본적인 정치적 소양을 배울 수 있는 강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겨레정치학교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누리집<font color="#C21A1A">(www.hanipoli.co.kr)</fon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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