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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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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나는 청춘

‘반값 등록금’을 요구하는 인파가 6월10일 서울시청 광장을 가득 메웠다… 빚쟁이 청춘에 빚진 세상에 사는 김제동, 박혜경 등 ‘날라리 선배 부대’도 연대에 나서
등록 2011-06-16 16:16 수정 2020-05-03 04:26
지난 6월10일 ‘6·10 국민 촛불대회’가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렸다.

지난 6월10일 ‘6·10 국민 촛불대회’가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렸다.

조건 없는 반값 등록금 시행을 요구하며 거리행진을 하고 있는 대학생들.

조건 없는 반값 등록금 시행을 요구하며 거리행진을 하고 있는 대학생들.

한나라당의 공약이던 ‘반값 등록금’ 실행 촉구 집회가 번져가고 있다. ‘반값 등록금 촛불집회’는 지난 5월28일 대학생들만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날라리 선배 부대’라는 방송인 김제동, 배우 권해효·김여진, 가수 박혜경씨 등이 지지를 선언하고 30~40대와 부모 세대까지 동참하고 나서 사회적 파장이 커지며 확산되고 있다. 자유발언과 문화공연, ‘책읽기’ 등 평화롭고 자유로운 상상력이 듬뿍 담긴 집회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6·10 민주항쟁 기념일과 맞물려 ‘반값 등록금’ 요구 목소리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사진·글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조건 없는 반값 등록금의 뜻을 촛불로 나누는 학생들(왼쪽 사진). 대학생들이 이명박 대통령의 정책을 비판하며 'F학점 제적 위기'라고 풍자하고 있다.

조건 없는 반값 등록금의 뜻을 촛불로 나누는 학생들(왼쪽 사진). 대학생들이 이명박 대통령의 정책을 비판하며 'F학점 제적 위기'라고 풍자하고 있다.

과도한 등록금 때문에 시름에 잠긴 학생들.

과도한 등록금 때문에 시름에 잠긴 학생들.

민주노총 여성연맹 조합원들은 현장에서 주먹밥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나눠주었다.

민주노총 여성연맹 조합원들은 현장에서 주먹밥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나눠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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