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들보다 먼저 만난 남북의 미술인들이 펼친 ‘2007 코리아 통일미술전’
▣ 부산=사진·글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2007 코리아 통일미술전’이 지난 8월15일부터 부산민주공원 기획전시실에서 23일까지 열린다. 국내 양대 미술인 단체인 민족미술인협회와 한국미술협회, 북의 조선미술가동맹 소속 작가들의 작품이 출품된 이 전시회는 남북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8·15 민족통일대축전과 함께 계획된 행사로, 8·15 대축전 분산 개최와 함께 무산될 뻔하다가 다른 행사와 달리 계획대로 열리게 됐다. 북쪽에선 문광의 , 김광은의 등 30여 점이, 남쪽에선 성효숙의 , 김운성의 등 100여 점이 출품됐다. 오윤의 , 이종구의 등 80년대를 풍미했던 민중미술 작품 50여 점도 선보인다.

민족미술인협회와 한국미술협회는 올 초부터 함께 통일미술전을 열기로 공감대를 이룬 뒤 두 단체의 부산 지역 작가들이 지난 8월6일 금정산성에서 만나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 풍경을 위주로 한 스케치 행사도 함께 열었다. 지난 7월15∼17일에 민족미술인협회의 전국 미술인 50명이 금강산 내금강을 답사해 통일미술전을 위한 현지 스케치를 했으며, 일부 작품을 이번 전시회에 출품하기도 했다.
조철현 민주공원 교육기획팀 과장은 “앞으로 있을 제2차 남북 정상회담으로 가는 길목에서 통일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좋은 문화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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