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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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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쳐다보지 마세요”

등록 2007-04-13 00:00 수정 2020-05-03 04:24

화려한 모터쇼를 빛내는 레이싱 모델의 세계

▣ 사진·글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자동차 산업의 축제인 2007 서울모터쇼가 4월6일 경기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시작됐다. 모터쇼의 주인공은 자동차다. 하지만 모터쇼의 상징은 레이싱 모델이다. 주인공을 넘어 모터쇼를 화려하게 빛내는 레이싱 모델은 모터쇼 최고의 공로자다. 모터쇼에서 레이싱 모델의 역할이 커지다 보니 주요 자동차 회사들은 오디션을 거쳐 모델을 선발하고 합숙훈련을 통해 자동차에 대한 전문 지식까지 교육한다. 레이싱 모델의 출신은 다양하다. 우리가 흔히 ‘레이싱 걸’이라 부르는 이들뿐만 아니라 패션모델, 행사 진행 도우미 등도 많다.

차가운 금속 덩어리에 환한 미소로 생명을 불어넣는 레이싱 모델. “저만 쳐다보지 마세요. 차도 있답니다. 그렇다고 차만 보고 가는 건 절대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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