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한다.” “고맙다.” 인사말이 겉돌았다. 주고받는 꽃에도 아쉬움이 담겼다. 복직이 예정됐던 해고 노동자들이 공장으로 들어서며 손을 흔들었다. 출근은 했지만 일할 곳은 없다. 회사는 해고자의 동의도 받지 않고 휴직을 강제했다. 해고 10년7개월 만에 1월7일 경기도 평택 공장으로 출근한 쌍용자동차 마지막 복직자 46명은 갈 곳이 없었다. 그래도 이들은 매일 아침 6시에 출근해 오후 4시에 퇴근하기로 했다.
평택=사진·글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한겨레21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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