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로부터 난민 지위를 인정받은 차노끄난 루암삽(25)이 11월15일 광주 시민들이 오가는 충장로 한복판에 당당히 섰다. 한국에서 정치적 망명자로 난민 지위를 받은 첫 타이인이다. 제1214호 표지이야기에서 다뤘던 그는 11월9일 난민 인정 소식을 듣고 상기된 얼굴로 말했다. “쇼크를 받았다. 1년 넘게 걸리는 일이라고 들었는데, 빨리 결정이 나와 소리를 지르며 기뻐했다.”
타이 최고의 대학인 쭐랄롱꼰왕립대 정치학과 재학 중 군부독재에 저항해 민주화운동을 벌이다 왕실모독죄로 기소된 지난 1월, 가방 하나 들고 방콕을 떠나 한국에 왔다. “전남대 부근에 살아 전남대에 가끔 가는데 학생들을 보면 부럽다. 한국에서 공부를 더 하고 싶다. 아직 한국어로 읽고 쓰지를 못한다”며 합법적 난민으로 첫발을 떼는 소박한 포부를 밝혔다.
광주=사진·글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독자 퍼스트 언론, 정기구독으로 응원하기!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다카이치 열풍’ 타고 자민당, ‘316석’ 단독 중의원 개헌 발의 의석 확보…“역사적 대승”

한미연합사단 한국 부사단장에 첫 여성장군 문한옥 준장 취임
![이 대통령 지지율 55.8%로 상승…“다주택 투기 규제 영향” [리얼미터] 이 대통령 지지율 55.8%로 상승…“다주택 투기 규제 영향” [리얼미터]](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209/53_17705955242736_20260209500342.jpg)
이 대통령 지지율 55.8%로 상승…“다주택 투기 규제 영향” [리얼미터]

홍준표 “구청장에 발리는 오세훈…‘서울시장 5선→당권도전’ 방향 틀었나”

‘쌍방울 변호인’ 특검 추천 이성윤 “있지도 않은 의혹 확산, 안타까워”

당대표가 견제? 이 대통령, ‘쌍방울 변호사’ 특검 추천에 ‘불쾌’…더 꼬인 당청

몸 낮춘 정청래 “이 대통령, 집값 잡기 올인…빠른 시일내 ‘부동산감독원법’ 처리”

“배신자 될래?” 전한길 최후통첩에 반응 없는 국힘

“‘이재명 죽이기’ 쌍방울 변호인을 특검 추천…정청래 지도부 제정신이냐”
![당대표의 ‘길막’ [그림판] 당대표의 ‘길막’ [그림판]](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6/0208/20260208502199.jpg)
당대표의 ‘길막’ [그림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