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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흔적

여름이 가고 있다
등록 2018-08-21 16:09 수정 2020-05-03 07:17

한 달 가까이 열대야가 이어지며 불면의 밤을 보냈던 2018년 여름, 강원도 인제 숲에서 올려다본 밤하늘에 별이 가득하다. 하늘을 향해 밤 11시20분부터 3시간 동안 셔터를 열었다. 땅 위에선 서로 사랑을 찾아헤맨 숲속 반딧불이가, 하늘에선 별의 흔적이 카메라에 담겼다. 이제 더위도 그 위세가 한풀 꺾이고 있다.

인제=사진·글 김진수 기자 js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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