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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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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리랑

등록 2017-09-26 14:50 수정 2020-05-03 07:17

“원동 땅 불술기에 실려서/ 카작스탄 중아시아 러시아/ 뿔뿔이 흩어져 살아가도/ 우리는 한가족 고려사람/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소련의 최고 지도자 이오시프 스탈린에 의한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을 맞은 9월17일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 구슬픈 아리랑 가락이 울려퍼졌다. 연해주 지방에서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으로 강제이주된 고려인 음악가들과 국내로 이주한 고려인, ‘세월호 유가족 416합창단’이 구슬픈 을 불렀다. 이들의 소망은 정부가 하루속히 ‘고려인 특별법’을 제정하는 것이다.

안산(경기)=사진·글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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