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과 강릉에는 지난 5월6일부터 사흘간 화재가 이어졌다.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건의령로에서 임도를 따라 30분 내려가니 두 달이 지난 지금도 화마가 삼킨 흔적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높이 솟은 나무들로 덮여야 할 곳은 아직도 짙은 탄내가 자욱했고, 검게 탄 나무들이 쓰러져 있었다.
그러나 상처난 자연은 새 생명으로 치유되고 있었다. 타버린 고목에 아기고사리가 피고 뿌리만 남은 나무에서는 작은 새싹이 돋아나고 있었다. 얼마나 많은 세월이 흘러야 예전 모습으로 돌아갈지 모른다. 스스로 자라나기를 기다려본다.
삼척(강원도)=사진·글 정용일 기자 yongil@hani.co.kr
독자 퍼스트 언론, 정기구독으로 응원하기!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단독] 윤석열·김건희, 올여름 ‘냉방’ 구치소 접견실 하루 4∼7회 ‘특혜 이용’ [단독] 윤석열·김건희, 올여름 ‘냉방’ 구치소 접견실 하루 4∼7회 ‘특혜 이용’](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919/53_17897727397878_20260918503079.jpg)
[단독] 윤석열·김건희, 올여름 ‘냉방’ 구치소 접견실 하루 4∼7회 ‘특혜 이용’

한동훈, 김승원 사퇴에 “국민 승리…민주당 결사 옹호에도 이겨”

사퇴 김승원 “검찰개혁 반드시 완수”…신약로비 의혹 강력 부인

이 대통령 “청년 전담조직 신설 고민…나도 청년인 가족 있어”
![검찰개혁, 이 대통령은 왜 어디서 지지층과 달랐나 [논썰] 검찰개혁, 이 대통령은 왜 어디서 지지층과 달랐나 [논썰]](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919/53_17897796220391_20260918503087.jpg)
검찰개혁, 이 대통령은 왜 어디서 지지층과 달랐나 [논썰]

장동혁 “김승원은 사퇴 당한 것…다음은 강신철”

이번엔 여자 핸드볼서 애국가 안 나와…‘북한 국가’ 사과 하루 만

연임·공소취소 선 그은 이 대통령…김승원 임명은 “결론 못 내려”
![김민석 대표 한달…부정 평가 48%, 긍정 평가 30% [갤럽] 김민석 대표 한달…부정 평가 48%, 긍정 평가 30% [갤럽]](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918/53_17897143451288_20260918502298.jpg)
김민석 대표 한달…부정 평가 48%, 긍정 평가 30% [갤럽]

노시환, 태극기 거꾸로 새긴 단복 논란…KBO “인쇄 잘못된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