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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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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잎 다시 살아나

등록 2017-06-06 17:09 수정 2020-05-03 07:17

영정 속 이한열은 1987년 연세대학교 학생이었다. 1987년 6월10일 열린 ‘박종철 고문살인 은폐조작 규탄 및 전두환·노태우 군부독재 타도 민주헌법 쟁취 범국민대회’를 하루 앞둔 6월9일, 6·10 대회 출정 연세인 결의 대회에서 이한열은 경찰의 최루탄에 맞아 숨을 거뒀다. 이한열의 죽음으로 국민들은 침묵하지 않고 거리로 쏟아져나와 민중의 민주화 요구를 탄압하고 군부독재 체제를 연장하려 했던 전두환·노태우 신군부 시대를 종식시켰다. 6·10 민주항쟁 30주년을 앞둔 광주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구묘역)에서 이한열이 민주열사들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 역사를 바라보고 있다.

광주=사진·글 정용일 기자 yon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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