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학생회와 서울대 대학원 총학생회 등으로 구성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서울대 네트워크’는 10월29일 오후 서울대인 만민공동회를 열고 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를 위한 시국선언을 했다. 지난 5월5일 어린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낙도 어린이 170명을 초대해 “정말 간절하게 원하면 전 우주가 나서서 다 같이 도와준다. 그리고 꿈이 이루어진다”고 말했었다. 이를 빗대어 “우리가 간절히 원하면 우주가 나서서 국정화를 저지해줍니다”라는 문구가 들어간 펼침막을 들고 학내 행진을 벌인 학생들은 시국선언문을 발표하며 “역사 교과서에는 신화가 아닌 진실이 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글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한겨레21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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