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아테네의 문 닫힌 유로은행 앞에 한 여성이 지친 듯 멈춰서 있다.
그리스는 국제통화기금(IMF)의 빚 15억유로를 갚지 못해 국가부도 위기를 맞았다. 지난 한 달여 동안 그리스 정부와 국제채권단 사이에 부채 상환 협상이 계속됐다. 그리스 정부는 부자들이 긴축 부담을 더 지는 협상안을 제시했으나 채권단은 이를 거부했다. 채권단은 연금을 삭감하고 노동시장 개혁을 요구하는, 그리스 입장에서는 굴욕적인 협상안을 제시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이 협상안을 받아들일지 국민투표로 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7월5일 치러질 국민투표에서 어떤 결정이 나더라도 그리스 국민의 힘든 삶은 여전할 것이다.
사진 REUTERS글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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