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아테네의 문 닫힌 유로은행 앞에 한 여성이 지친 듯 멈춰서 있다.
그리스는 국제통화기금(IMF)의 빚 15억유로를 갚지 못해 국가부도 위기를 맞았다. 지난 한 달여 동안 그리스 정부와 국제채권단 사이에 부채 상환 협상이 계속됐다. 그리스 정부는 부자들이 긴축 부담을 더 지는 협상안을 제시했으나 채권단은 이를 거부했다. 채권단은 연금을 삭감하고 노동시장 개혁을 요구하는, 그리스 입장에서는 굴욕적인 협상안을 제시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이 협상안을 받아들일지 국민투표로 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7월5일 치러질 국민투표에서 어떤 결정이 나더라도 그리스 국민의 힘든 삶은 여전할 것이다.
사진 REUTERS글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속보] 산청 산불 사망 4명으로 늘어…야간 진화작업 계속
“윤석열 당장 파면” 헌재에 목 놓아 외쳤다…절박해진 광장
[속보] 산청 산불 실종자 2명도 숨진 채 발견…사망 4명으로
‘K-엔비디아’ 꺼냈던 이재명, 유발 하라리에 “어떻게 생각하시냐”
“머스크 명백한 나치 경례…미친 짓” 연 끊은 자녀도 공개 직격
풀려난 김성훈에 놀란 시민사회 “법원이 내준 영장 막았는데…”
정부, ‘산불 확산’ 울산·경상권에 재난사태 선포…중대본 가동
BTS 정국, 군복무 중 주식 84억 탈취 피해…“원상회복 조치”
나경원 “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뼈도 못 추릴 만큼 나라 망해”
‘KO 머신’ 전설의 헤비급 복서 조지 포먼 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