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좀더 큰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언젠가 나 그 벽을 넘고서 저 하늘을 높이 날을 수 있어요.” 보미야! 이 노래 가사처럼 너는 지금 저 하늘을 높이 날고 있는 거니?
7월24일,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0일이 흘렀다. 그동안 유가족들이 떠안았던 슬픔의 깊이를 무엇으로 가늠할 수 있단 말인가. 사고 초기에 박근혜 대통령이 “철저하게 조사하여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한 말은 지금 어느 하늘을 떠다니는지 모른다. 국회는 전 국민을 슬픔에 빠뜨린 이 사고를 조사하는 진상조사위를 구성하는 것조차 정쟁의 도구로 삼아 유가족과 국민의 가슴을 무너져내리게 하고 있다. 무엇 때문에 이 어린아이들이 구조되지 못한 채 죽어가야 했는지 밝혀달라는 유가족들은 이제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단식을 하며 애절한 호소를 토해내고 있다. 유가족들의 애끓는 모습에도 일부에선 희생자들의 죽음을 헐뜯는 작태가 심심찮게 벌어진다. 세상이 미친 것 같다는 말이 이젠 아예 진실처럼 들린다.
이날 서울 시청광장에서 가수 김장훈씨가 이보미양이 생전에 남겨놓은 영상과 함께 부른 의 “이 무거운 세상도 나를 묶을 수 없죠. 내 삶의 끝에서 나 웃을 그날을 함께해요”라는 가사처럼 어서 빨리 세월호 특별법이 만들어지고 모든 것이 낱낱이 밝혀져 다시는 이 땅에 이런 슬픔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
사진·글 탁기형 선임기자 khtak@hani.co.kr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태진아 “전한길에 법적 대응”…일방적으로 콘서트 참석 홍보·티켓 판매

몸에 피 한방울 없는 주검이 되어 돌아온 새 신랑

내란 특검 “홧김에 계엄, 가능한 일인가”…지귀연 재판부 판단 ‘수용 불가’

‘어디서 본 듯한’....국힘 이정현 야상 점퍼 ‘시끌’

트럼프, ‘슈퍼 301조’ 발동 태세…대법원도 막지 못한 ‘관세 폭주’
![지귀연 ‘무죄 판결문’ 썼다 고친 흔적, 변심한 계기는? [논썰] 지귀연 ‘무죄 판결문’ 썼다 고친 흔적, 변심한 계기는? [논썰]](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6/0220/20260220502864.jpg)
지귀연 ‘무죄 판결문’ 썼다 고친 흔적, 변심한 계기는? [논썰]

아내 이어 남편도 ‘금메달’…같은 종목서 나란히 1위 진풍경

“당 망치지 말고 떠나라”…‘절윤 거부’ 장동혁에 쏟아지는 사퇴 요구
![[단독] 군 특수본, ‘선관위 장악 지시하달’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 기소 [단독] 군 특수본, ‘선관위 장악 지시하달’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 기소](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222/53_17717357343273_20260222501198.jpg)
[단독] 군 특수본, ‘선관위 장악 지시하달’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 기소
![“저긴 천국이네”…집에서 삶 마감 가능한 일본 시스템 [.txt] “저긴 천국이네”…집에서 삶 마감 가능한 일본 시스템 [.txt]](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6/0212/20260212504997.jpg)
“저긴 천국이네”…집에서 삶 마감 가능한 일본 시스템 [.t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