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정마을을 평화의 책마을로 만들기 위한 강정 책마을 십만대권 프로젝트가 지난 10월18일 오후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강정 평화상륙작전으로 명명된 이번 행사는 17일 오후 인천항에서 크루즈선을 타고 출발한 컨테이너 도서관이 18일 오후 강정마을에 도착해 평화의 도서관으로 탈바꿈하는 프로젝트다. 책 배달부를 자처한 문화예술인과 시민활동가 350여 명이 전국에서 모인 책 3만여 권의 책을 도서관에 채웠다. 한 손엔 책, 다른 한 손엔 평화. 칼로 평화를 지키 려는 강정마을에, 책의 온기로 평화가 스며들기를 희망한다.
제주=사진·글 정용일 기자 yongil@hani.co.kr한겨레21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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