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사태 당시 행방불명돼 사라진 주민들의 묻힌 제주 4.3 평화공원 행불자 봉안소의 28일 저녁의 모습. 제주4.3사태 당시 많은 사람들이 끌려가 전국의 형무소에 수감이 됐지만 시신도 찾지 못하는 사람들의 수가 4000여명이나 된다. 제주/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w
제주도 중산간 봉개동에 위치한 제주 4·3평화공원에는 ‘행방불명인 표석’이 있다. 제주 4·3사건 당시 희생당한 3만여 명 중 전국의 수용소, 형무소 등에서 행방불명된 사람들의 표석 3781기가 설치돼 있다. 표석 뒤로는 한라산이 자리하고 노을이 아름답게 지고 있지만, 주검도 없고 행방도 알 수 없는 희생자의 표석들이 쓸쓸하게 느껴진다.
올해는 제주 4·3사건 65주기다. 대통령이 위령제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06년 고 노무현 대통령이 마지막이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임기 5년 내내 위령제에 참석하지 않았다. 4·3사건 유족회와 제주도 국회의원들은 65주기 행사에 박근혜 대통령의 참석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지난 대선에서 ‘제주 4·3사건 완전 해결’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4·3사건의 완전한 해결은 박 대통령이 직접 위령제에 참여해 억울하게 죽어간 원혼들을 달래고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는 것부터 시작돼야 한다.
제주=사진·글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속보] 미군 “이란에 강력한 공습 개시…호르무즈 상선 공격 대가” [속보] 미군 “이란에 강력한 공습 개시…호르무즈 상선 공격 대가”](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708/53_17834610800856_20260708500152.jpg)
[속보] 미군 “이란에 강력한 공습 개시…호르무즈 상선 공격 대가”

‘짱구 엄마’ 강희선씨 보낸 아들 “어머니 아들이라 행복했어요, 사랑해요”

수업 중에도 혐오∙조롱…교사가 지적하면 “긁혔냐” “선비충” 되받아

호르무즈 상선 피격에 미, 이란 원유 판매 다시 금지…협상 중대 고비

오늘부터 큰 장마-폭염 연거푸…200㎜ 퍼붓고, 주말엔 34도 쩔쩔

‘왕 전문’ 배우 임호, 배재고 5·18 참배 동행…“후배들 공부 많이 됐을 것”
![‘혐오 놀이’ 넘실대는 교실, 속수무책 교사 [그림판] ‘혐오 놀이’ 넘실대는 교실, 속수무책 교사 [그림판]](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707/53_17834199673224_20260707503591.jpg)
‘혐오 놀이’ 넘실대는 교실, 속수무책 교사 [그림판]
![[속보] 이란, 미군 공습에 “약속 위반…단호한 대응” 경고 [속보] 이란, 미군 공습에 “약속 위반…단호한 대응” 경고](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708/53_17834646490975_20260708500217.jpg)
[속보] 이란, 미군 공습에 “약속 위반…단호한 대응” 경고

10대의 혐오 바이러스, ‘인스타’ 타고 무한증식

“내 위가 스스로를 먹는 병 걸려”…17살 아들 피 수혈한 슈퍼리치 상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