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잠이 덜 깬 3월의 이른 봄, 경북 영덕의 오십천과 울진 왕피천 등지에 은어 몇십만 마리가 풀려나왔다. 은어는 9∼10월 강에 산란을 한 뒤 바다로 돌아가 겨울을 보내고 이듬해 봄이 되면 태어났던 강으로 돌아와 일생을 마친다. 그래서 예로부터 은어는 봄이 오는 것을 알리는 전령사로 통했다. 하지만 지금 개발로 누더기가 된 우리의 강은 찬 바다와 맑은 강을 오가는 은어가 살기에 녹록지 않다. 이런 사정 탓에 경상북도수산자원개발연구소는 자연산 은어에서 채란해 5개월 정도 키운 치어를 방류하는 행사를 해마다 하고 있다. 내년 강이 돌아온 은어들의 생명력으로 펄떡거리길. 창간 19년을 맞는 도 치어의 생명력으로 가득 차기를.
영덕=사진·글 정용일 기자 yongil@hani.co.kr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트럼프 “오늘밤 이란 강하게 때릴 것”…이틀 연속 폭격 예고

용인 반도체 산단 재검토론…“윤석열 졸속 추진” “전력·물 부족”
![왜 ‘광주일고’가 아닌 ‘배재고’에 감정이입하나 [권태호 칼럼] 왜 ‘광주일고’가 아닌 ‘배재고’에 감정이입하나 [권태호 칼럼]](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708/53_17835005190093_20260708503234.jpg)
왜 ‘광주일고’가 아닌 ‘배재고’에 감정이입하나 [권태호 칼럼]

‘짱구 엄마’ 강희선씨 보낸 아들 “어머니 아들이라 행복했어요, 사랑해요”
![너 때문에 산다 [그림판] 너 때문에 산다 [그림판]](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708/53_17835068440556_20260708503554.jpg)
너 때문에 산다 [그림판]

이 대통령, 트럼프와 ‘군함 건조’ 후속 협의…젤렌스키와 북한군 포로 논의

트럼프 “우크라에 ‘패트리엇 미사일 생산 면허’ 줄 것…드론도 사겠다”

‘5·18 유족’ 가수 하림, 배재고 근조화환 비판 뒤 “내게 일베라니…코미디”
![“언제까지 국가가 해결하냐”는 저출산위 부위원장, 어떤가요? [현장에서] “언제까지 국가가 해결하냐”는 저출산위 부위원장, 어떤가요? [현장에서]](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708/53_17835057237213_20260708503453.jpg)
“언제까지 국가가 해결하냐”는 저출산위 부위원장, 어떤가요? [현장에서]

육·해·공사 총동창회 국회 궐기대회 “사관학교 통합 중단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