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594개 공·사립 초등학교의 신입생 예비소집일이었던 1월23일, 서울 용산구 금양초등학교에서 한 예비 신입생이 창문 너머로 1학년 교실을 신기한 듯 들여다보고 있다. 작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어린아이의 눈에는 두려움과 설렘이 가득하다. 3월4일 입학식을 치르고 나면 이 교실의 주인은 오늘 이곳을 찾은 아이들이다. 이 교실에서 아이들은 친구와 경쟁하면서도 서로 배려하고 돕는 법을 배워 남과 더불어 살아갈 줄 아는 훌륭한 어른이 될 것이다. 겨우내 비어 있던 학교는 모처럼 아이들의 숨결로 활기가 넘쳤다.
사진·글 정용일 기자 yongil@hani.co.kr한겨레21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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