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2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반정부 시위대와 친무바라크 시위대 사이에 투석전이 벌어진 현장. AP/ 연합뉴스
겨울이 아무리 길어도 봄은 온다. 튀니지에서 불어닥친 민주화 열풍은 도미노처럼 아랍권을 휩쓸고 있다. 장기 집권과 부패에 시달린 국민의 분노는 오랫동안 짓밟히고 억눌려왔지만, 마지막 임계점을 넘는 순간 들불처럼 타올랐다.
아랍-이스라엘 사이 연결고리 역할을 해온 무하마드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차기 대선 불출마 선언은 중동 평화 질서의 재편을 예고하고 있다. 분신으로 이번 민주화 열풍의 불을 댕겼던 튀니지 노점상 청년 모하메드 부아지지는 그의 죽음이 불러올 파장을 예상하지 못했겠지만, 전세계를 흔든 아랍 민주화의 봄을 싹틔운 인물로 역사에 남게 됐다.
지난 2월2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반정부 시위대와 친무바라크 시위대 사이에 투석전이 벌어진 현장, 공중에 날고 있는 돌멩이들은 민주주의를 향한 아랍 민중의 염원처럼 묵직해 보인다( 지면 68쪽 기사 참조-‘성난 아랍을 돌아보다’).
글 김순배 기자 marcos@hani.co.kr·사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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