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암함 사건과 관련해 유엔에 서한을 보낸 참여연대 앞에서 시위하고 있는 고엽제 후유의증 전우회. 윤운식 기자
6월17일 오전 대한민국고엽제후유의증전우회 소속 회원들이 서울 종로구 통인동 참여연대 건물로 진입하려 하자 경찰들이 이들을 막으면서 몸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수도 한복판에서 군복 입은 민간인들을 경찰이 막는 진풍경이 벌어진 것이다. 이 단체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보수 단체들은 참여연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천안함 서한’을 보낸 것을 이적 행위로 규정하고 “빨갱이 처단” 등 극단적인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동북아 안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조사결과에 대해 유엔을 상대로 합리적 의문을 제기한 비정부기구(NGO)를 두고 보수 단체는 물론 국무총리까지 나서 매국노 취급을 하고, 검찰이 수사까지 벌이는 나라. 그 나라에서 배출된 유엔 사무총장에게 묻고 싶다. 다른 나라 NGO들은 정부와 다른 의견으로 유엔에 문제제기를 안 하는가? 문제제기를 하는 이들은 다 매국노 취급을 받나?
사진·글 윤운식 기자 yw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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