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글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우리 가족 만수무강하고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하며 마음먹은 일들을 성취하기를….
면허증을 꼭 따고… 체중 관리하기.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점수 받고….
올해는 꼭 아파트 분양받아 좋은 곳으로 이사하고 싶고….
이제 1년 된 남편 사업이 잘되기를….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 소망나무에 소망이 주렁주렁 열렸다.
닌텐도를 살 수 있게--ㅋㅋ
강아지를 키울 수 있게…- -ㅋㅋ
우리 집 떼부자 되게.ㅋㅋ
2월8일 정월 초이튿날, 욕심껏 소원을 매달던 한 어린이 뒤로 넓은 하늘이 파랗게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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