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글 이정아 기자 한겨레 사진부leej@hani.co.kr
그저 먼 나라 이야기였던, 탈레반.
외국인 인질 사태가 계속되고, 인질들의 참혹한 죽음이 이어져도 그저 남 이야기였던 아프가니스탄.
23명의 한국인이 탈레반에 납치되고, 며칠 간격으로 2명의 남성 인질이 살해되면서 먼 나라 이야기가 악몽 같은 현실이 되어버린 지 29일 만인 지난 8월17일, 인질 중 먼저 풀려난 김경자(가운데·37), 김지나(오른쪽·32)씨가 한국에 도착해 인천공항 계류장을 걷고 있다.

살아서 고국에 돌아왔지만, 이들의 지친 얼굴에는 기쁜 구석이 보이지 않는다. 고 배형규(42) 목사와 고 심성민(29)씨의 비보를 접한 충격과 아직도 억류되어 있는 19명에 대한 걱정 탓인지 수심이 가득하다.
한 달 가까이 계속되는 악몽 같은 현실. 단 한 사람도 더는 희생되지 않고, 하루빨리 벗어나기를 기대한다.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강원 ‘세계 최대’ 텅스텐 광산 열렸다…제2 희토류 6천만t

“청해부대 호르무즈 파견, 권총 들고 강도 막다가 전쟁 투입되는 격”

고성국과 어울리는 이진숙 공천이 혁신?…김종인 “사람들 웃을 일”

“한국 보호해줬더니…” 트럼프, 미군 규모 부풀리며 호르무즈 파병 또 압박

마약 밀수 의혹 받았던 세관 직원들 고소에…백해룡, 검찰 수사받나

김종인 “오세훈, 본선 쉽지 않아…서울시장 선거 안 나가고 당권 도전할 듯”

이 대통령 “전쟁 추경 편성…대국민 ‘직접 지원금’ 검토”

이 대통령, 기초연금 차등지급 검토 공식화…“빈곤 노인에 후하게”

이재 오스카 드레스는 “대한제국 황실 의상”…금빛 무궁화 새겼다

트럼프 압박 안 통하네…EU “호르무즈 파병 불가, 우리 전쟁 아니다”

![[단독] 가두고 망신 주고 해고하고… 세브란스의 ‘민주노조 부수기’ 10년 [단독] 가두고 망신 주고 해고하고… 세브란스의 ‘민주노조 부수기’ 10년](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316/53_17736165260563_20260312503758.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