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글 윤운식 기자 yws@hani.co.kr
8월 들어 서울, 인천 등 경기와 강원 지방은 하루도 비가 오지 않은 날이 없었다. 천둥, 번개와 강풍을 동반한 기습적인 폭우는 이곳저곳을 옮겨다니며 쏟아졌고, 8월 상순이면 찾아오는 폭염도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서울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에 여름을 즐기기 위해 조성한 해바라기밭이 강풍과 국지성 집중호우에 가지가 부러지고 꽃이 떨어지면서 처참한 몰골을 드러내고 있지만 하늘엔 아직도 끝나지 않은 집중호우의 먹구름이 옮겨오고 있다. 여름이 제대로 기를 펴보지도 못한 채 시간은 어느덧 입추를 넘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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