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글 윤운식 기자 yws@hani.co.kr
수능을 보름가량 앞둔 11월7일 저녁 전북 익산시 황등면 성일고등학교 교실 뒤편에선 붕어빵이 익어가는 향기가 가득하다. 이 학교 김세환 선생님이 분주하게 빵을 굽기 때문이다. 컴퓨터 교육 담당인 김 선생님은 지난 3월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이면 퇴근 시간부터 시작해 9시까지 야간 자율학습을 마치고 나오는 이 학교 학생들을 위해 손수 붕어빵을 구웠다. 재잘거리면서 먹는 붕어빵을 통해 스승과 제자 사이의 벽이 무너졌다. 늦은 밤까지 어깨를 누른 학업의 피로함도 달콤한 팥맛에 날아가버렸다. 붕어빵에 붕어는 없지만 선생님의 사랑만큼은 가득하다.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재선거” 하자더니 오세훈 이기자 조용…결과 따라 나부끼는 국힘

오세훈 “시민이 민주주의 안전판 남겼다…투표지 문제, 묻어둘 순 없어”

오세훈, 서울시장 5선 성공…정원오에 막판 역전승

이 대통령 “투표용지 부족…매우 큰 유감, 책임 물어야”
![민심의 성적표, 합격증은 쥐었지만… [그림판] 민심의 성적표, 합격증은 쥐었지만… [그림판]](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6/0604/5517805321108368.jpg)
민심의 성적표, 합격증은 쥐었지만… [그림판]

2천표 가둔 ‘부정선거론 행패’…선관위 직원 잡고 밀치며 “재투표”
![[포토] 잠실7동 ‘투표함 대치’…2천여표 개표장 이송 못해 [포토] 잠실7동 ‘투표함 대치’…2천여표 개표장 이송 못해](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604/53_17805382332605_20260604501923.jpg)
[포토] 잠실7동 ‘투표함 대치’…2천여표 개표장 이송 못해

민심, 이재명 정부에 힘 실어줬다…여당 지방선거 승리

오세훈 48.8%로 역전, 정원오 48.5%…서울 개표율 95%

잠실7동 ‘투표함 대치’ 계속…2천명분 담긴 2개, 개표장 못 가
![[단독] “스타벅스님, 제발 와주세요”… 임대료까지 깎아준 도로공사 [단독] “스타벅스님, 제발 와주세요”… 임대료까지 깎아준 도로공사](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530/53_17800819829355_20260528503759.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