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글=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우리 식당 김치는 안전해요.
지난 10월27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의 한 음식점 앞에서 아주머니들이 김치를 담그며 두런두런 ‘김치’에 대해 얘기꽃을 피우고 있다.
“포르말린에 절인 장어, 말라카이트 그린으로 키운 민물고기, 항생제로 칠갑한 돼지고기, 납으로 버무린 김치에선 기생충알까지 나왔다네….”
수입산, 특히 저가품을 의미하는 중국산 농산물은 이전에도 심심찮게 언론에 오르내려 시장을 뒤숭숭하게 만들곤 했다. 지역에서도 ‘어떤 학교에서 중국산 김치를 사용했다더라’는 식의 확인하기 어려운 말들이 유령처럼 흘러다녔다.
중국발 김치 공포로 ‘김장철 풍속도’가 바뀌고 있다.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점 등에서도 내 손으로 재료를 골라 직접 김장을 하는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고, 맞벌이 부부들은 믿을 만한 ‘김치’ 찾기에 부산한 풍경이다.
요사이 배추 값이 금값이라고 한다. 더구나 지난해에 비해 재배 면적도 줄었다고 한다. 올해는 직접 김장을 해 먹을 계획을 세운 사람들이 부쩍 늘 테니 배추 값이 비싸질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전립선암 결국 뼈로 전이”…바이든 아들이 전한 위중한 상태

‘윤어게인’ 이끈 손현보 목사, 트럼프 만나…“자유대한민국 어려움 당해”

‘한낮 35도’ 이리 시원했나…서울 연속 열대야 17일 만에 끝

폭염에도 에어컨 없이 28도…이 아파트 ‘블라인드’ 창밖에 달렸네

민주 당대표 강원·대구·경북 순회 경선서 김민석 승리
![[사설] 대법관 제청 미루던 조희대 대법원장, 거래하자는 건가 [사설] 대법관 제청 미루던 조희대 대법원장, 거래하자는 건가](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809/53_17862689436365_20260809501616.jpg)
[사설] 대법관 제청 미루던 조희대 대법원장, 거래하자는 건가

비거주 1주택 ‘차등 과세’ 세제 개편안…전월세난·임차인 불안 키우나
![[단독] 인권위 토론서 “두들겨 맞아야 깨닫지”…이걸 존중한다는 김학자 논란 [단독] 인권위 토론서 “두들겨 맞아야 깨닫지”…이걸 존중한다는 김학자 논란](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809/53_17862440265487_20260809500741.jpg)
[단독] 인권위 토론서 “두들겨 맞아야 깨닫지”…이걸 존중한다는 김학자 논란

윤상현 “득표수 조작 주장은 선동” 발언에 당내 반발…‘올공 재검표’ 미룰듯

‘문재인 매일같이 출근’ 평산책방 1200일…63만 시민이 찾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