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 글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월드컵경기장이 있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는 기초공사만 진행된 채 방치돼 있는 650평의 땅이 있다. 박정희기념관을 지으려 했지만, 국민 성금이 모아지지 않아 지난해 10월 사업이 종료됐다.
낡고 불행한 과거의 장소가 되려던 이 땅이 어린이를 위한 책세상으로 거듭나면 얼마나 좋을까? 인구 1천만명 서울시의 어린이 도서관은 단 3개뿐. 아이들도 서울시장님에게 “예쁜 도서관을 지어달라”며 엽서를 보낸다. 어른들이 박정희의 향수를 놓지 않을 때 상암동에서는 이미 어린이 도서관의 꿈이 쑥쑥 자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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