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사진·글 윤운식 기자 yws@hani.co.kr
여름이 온 듯했던 지난 4월29일 밤 대전시 중구 유천동 원평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야간운동회’가 열렸다. 낮에 열렸다면 참석이 어려웠을지도 모르는 학부모들이 퇴근을 서둘러 부랴부랴 운동장으로 나왔다. 혼자서 달리기를 했을 아이들도 모처럼 엄마, 아빠와 함께 달리기를 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기고 지는 건 이미 무의미한 일, 불빛 아래서 이웃을 알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면 그만이다. 이런 부모의 마음을 헤아려준 선생님들도 함께하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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