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사진·글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지난 10월29일 밤 인천 신명여고의 한 학생이 졸음도 쫓을 겸 답답한 교실을 벗어나 복도에서 문제를 풀고 있다.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보름 가까이 남았다. 자율학습에 마지막 힘을 쏟는 학생들은 저마다 결연한 눈빛이다. 부모나 선생님들도 모두 좋은 성적을 기대하며 마음을 졸이기는 마찬가지다. 그래서 함께 기도하고 함께 밤을 지새운다.
지난달 교육부의 조사 결과, 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 등이 대입 수시 전형에서 고교등급제를 적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대학에 강력한 행정·재정적 제재를 가하는 것은 당연하다.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고교등급제 금지 규정을 명문화하는 것도 옳다.
고교등급제는 수십년 유지돼온 평준화 체제를 뒤엎는 것이다. 선배의 진학 실적이나 수능 성적을 후배에게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교육 연좌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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