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사진·글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인천 학익동의 한 ‘업소’의 ’아가씨’들이 지난 10월17일 밤 손님은 받지 않은 채 시위성으로 문을 열고 있다.
성매매를 막고 그 알선 행위 등을 처벌하는 특별법 시행이 한달째 접어들고 있다. 경찰의 집중 단속으로 유흥가는 외형상 숨을 죽이고 있으나, 한편으로 업주와 종사자들의 반발도 거세다. 법 시행 직후부터 서울 미아리, 부산 완월동 등에서 산발적으로 시위가 벌어진 데 이어,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전국의 성매매 종사 여성들이 ‘생계 보장’을 외치며 대규모 시위를 벌이는 드문 사태도 벌어졌다.
이들은 집중 단속 한달째인 10월23일부터 전국적으로 일제히 영업을 속행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 ‘성매매는 필요악’이라는 주장도 들려오는 등 뿌리 깊은 성매매 구조의 역풍이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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