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글 김진수 기자 jsk@hani.co.kr
해방 이전 좌익계열 인사들의 독립운동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야당과 보수단체, 일부 언론들의 반발이 거세다.
그러나 ‘민족적 뿌리 없이는 나라도 없다’는 점에서 희생적인 항일운동의 일부를 외면하려는 시도는 우리의 역사를 편협하고 불충분하게 할 뿐이다. 더구나 이런 반발이 친일 전력이 있는 신문들로부터 나오는 것 역시 역사의 아이러니이다.
좌우를 막론하고 국내외에서 항일 독립투쟁을 하다 산화한 모든 애국선열의 혼백과 정신은 우리 민족의 숭고한 민족정기가 아닌가?
8월27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대한독립군 무명용사 위령탑에서 열린 ‘대한독립군 무명용사들에 대한 위령제’에서 헌화병이 국화꽃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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