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글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지난 3월5일 25주1일 만에 체중 672g의 미숙아로 태어났던 몽고인 불법 체류자 부부 사이의 첫 딸 바썽. 아버지 아가(33)씨는 단속에 걸려 화성외국인보호소에 넘겨져 추방될 날만 기다리고 있고, 어머니 돌고(33)씨는 당시 입원 중이어서 단속은 면했으나 멀리서나마 아기의 이름만 지어보냈을 뿐 여전히 도피 중이다. 그동안 한-몽골 교류협회 김윤광 부회장(성애병원 이사장)의 도움으로 병원에서 석달 넘게 치료를 받아 며칠 전엔 체중 2.5kg를 넘겨 인공보육기 신세를 지지 않아도 될 만큼 건강해졌다. 병원쪽은 바썽을 6월8일께 퇴원시킬 예정인데, 아기를 받아줄 곳은 아직 그 어디에도 없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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