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날리기
연날리기에는 유년의 추억이 서려 있다. 황량한 겨울 들판에서 우린 두 볼이 빨개지고 얼얼해질 때까지 찬바람을 맞으며 연을 날렸다. 연이 창공을 날면 내 맘마저 하늘을 나는 듯했다. 친구들과 풀 먹인 연실로 싸움을 하다 먼 허공으로 연을 날려먹기도 했다. 요즘엔 한옥마을이나 민속촌에서나 만날 수 있던 겨울의 벗을 도심에서 만났다. 어느새 콧노래가 나왔다. 동네 꼬마 녀석들 추운 줄도 모르고~.(라이너스, ) 지난 2월11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대현산공원에서 초등학생들이 자신이 만든 연을 날리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글 정용일 기자 yongil@hani.co.kr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남은 꽃 떨어져” 이토 히로부미 친필 한국서 발견…친일파가 보관

정부 “이스라엘에 유감…이 대통령 인권 신념 잘못 이해해”

한동훈, 조국 하남 출마설에 “부산 피하더니 거기가 험지냐?”

종전 협상, 파키스탄 통해 의제 조율…이란 ‘4가지 레드라인’ 제시

최대 60만원 ‘고유가 지원금’ 27일 지급 시작…8월까지 사용해야

미-이란, 종전 협상 시작…개전 43일 만

미국인 교황, 트럼프 궤변 겨냥…“하느님은 전쟁 축복하지 않아”

박형준, 주진우 꺾고 국힘 부산시장 후보…전재수와 대결

“10시 이후에 출근”…정부, 노인일자리 ‘출·퇴근 시간’ 조정한다

업무시간 술마시고 노래방…대법, 오창훈 부장판사 사직서 수리

![[단독] 에어건 ‘장기 손상’ 피해자 “사장, 내가 괴로워하자 만족한 듯 웃어” [단독] 에어건 ‘장기 손상’ 피해자 “사장, 내가 괴로워하자 만족한 듯 웃어”](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6/0410/2026041050121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