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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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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계 1인자 되고 싶어요

‘230만 팔로어’ 리나대장님 틱톡 크리에이터 인터뷰
등록 2019-01-24 11:49 수정 2020-05-03 04:29
카리모바 엘리나 일다로브나 제공/ 틱톡 갈무리

카리모바 엘리나 일다로브나 제공/ 틱톡 갈무리

카리모바 엘리나 일다로브나(21·닉네임 리나대장님)는 230만 명이 넘는 팔로어를 보유한 틱톡 인기 스타다.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도 널리 알려진 유명인이다. 일반인에서 소셜네트워크 스타가 된 그는 뛰어난 노래 실력과 춤 실력을 자랑한다. 이력도 특이하다. 우즈베키스탄에서 태어났고, 5살 때 가족과 한국에 온 뒤 귀화했다.

언제부터 틱톡을 시작했나.

1년이 조금 넘었다. 먼저 틱톡을 한 친구가 재밌는 영상을 올리는 걸 보고 나도 해봤다. 걸그룹 트와이스의 노래를 따라 춤추는 영상을 처음 올렸다.

틱톡을 하면 무엇이 재미있나.

다른 에스엔에스(SNS)와 달리 춤과 노래를 뽐내는 영상을 많이 올릴 수 있다. 노래를 자유롭게 선택해 올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댓글을 다는 틱톡 사용자들과 소통하는 재미도 있다.

틱톡에서 본 영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만든 영상이 많다. 15초라는 짧은 시간에 자신을 드러내야 하니까. 그중 손가락을 이용해 춤추는 ‘손가락댄스’가 가장 신기했다. 그 춤 영상을 보며 따라 했다. 배우기 쉽고 재미있다.

230만 명 넘는 팔로어를 보유한 비결이 뭔가.

자신감이라고 생각한다. 원래 차분하고 낯을 가리는 성격이었다. 처음엔 영상을 찍고 올리는 게 힘들었지만, 하다보니 자신감이 생기고 즐기게 됐다.

자신의 영상에 틱톡 사용자가 단 댓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대놓고 ‘리나대장님 팬’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분들을 보면 힘이 난다. (웃음) 추운 날에 “감기 조심하세요” “따뜻하게 입으세요”라는 말도 좋고, 아프다고 하면 걱정해주는 댓글은 위로가 된다.

틱톡 입문자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나.

틱톡에 영상편집 기능이 많다. 화면 색을 바꾸는 필터 기능, 하트·별 같은 스티커 기능 등이 있다. 이런 걸 잘 활용해 영상을 만들면 퀄리티(질)가 올라간다. 무엇보다 다른 이와 같이 즐기기 위해 올리는 영상이니 자신도 즐거운 마음으로 만들면 좋을 것 같다.

새해 계획은.

틱톡 1인자가 되고 싶다. (웃음) 팔로어 수를 계속 유지하는 것도 목표다. 유명해진 만큼 해야 할 역할이 있는 것 같다. 올해에는 공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많이 하고 싶다.

허윤희 기자 yhh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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