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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는 위안부였다-외

등록 2014-04-21 13:15 수정 2020-05-03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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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는 위안부였다윤정모 소설 원작으로 한 서울시극단의 연극

서울시극단의 연극 가 4월25일~5월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한 여인의 인생 역경을 그린 연극은 윤정모 작가가 자신의 소설 에 바탕해 극본을 집필하고 구태환씨가 연출했다. 지난해 11월 초연된 뒤 관객의 앙코르 요청에 호응해 다시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일본의 우경화 경향이 극심한 가운데 벌어진 공연으로 더욱 주목을 끈다. 이번엔 로 2013년 모나코 자선 영화제에서 인권상을 받은 강영만 감독이 영상을 맡아 제작진에 합류했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문의 02-399-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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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과 예술 컬래버레이션스페인 미술가 리타 카벨뤼와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의 만남

미술과 패션이 만나는 ‘패션, 예술을 입다’ 퍼포먼스가 5월13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오페라 갤러리에서 펼쳐진다. 스페인 중견 미술가 리타 카벨뤼의 국내 첫 개인전을 기념해 이상봉 패션디자이너가 함께하는 컬래버레이션이다. 카벨뤼의 작품에 영감을 받은 이상봉씨가 디자인한 옷들이 갤러리에 전시된 카벨뤼의 작품들과 어울리는 자리다. 마치 캔버스에서 튀어나온 인물들이 옷을 입고 있는 것 같은 효과가 연출된다. 카벨뤼는 패션디자이너들의 사랑을 받는 작가로 다양한 협업을 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이상봉 디자이너도 다양한 작가들과 협업 경험을 쌓아왔다. 문의 02-3446-0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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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랑 루비루비레코드 소속 밴드의 월간 공연에 킬러드론즈 참여해

루비레코드가 기획하는 월간 공연 ‘화합, 2014’의 5월 공연 ‘공습예고!’가 5월23일 서울 홍익대 앞 텅스텐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허클베리핀, 블랙백 등이 함께한다. ‘화합, 2014’는 출연팀이 색다른 협연을 하고, 디제잉도 어울리며, 관객과 같이하는 공연 뒤 파티를 한다. 5월 공연은 개성 넘치는 뉴-아날로그, 사이키델릭 리바이벌 사운드를 들려줄 팀들로 출연진을 꾸렸다. 여기에 외국 밴드 킬러드론즈가 초대돼 뜨거운 화합의 공연을 벌인다. 장르·국적·출연자·관객이 경계를 넘어 함께 어울리는 무대를 만들자는 취지의 ‘화합, 2014’는 12월까지 매월 텅스텐홀에서 계속된다. 예매 2만2천원, 현장 구매 3만원. byrecord.com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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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가 가가 페미니즘? 팝스타 레이디 가가를 통해 살펴본 도발적 페미니즘

‘섹스, 젠더, 그리고 정상성의 종말’이라는 부제를 단 이 출간됐다. 이화여대 여성학과 퀴어·LGBT번역 모임이 번역한 책은 팝스타 ‘레이디 가가’를 통해 새롭게 떠오르는 페미니즘 양식을 분석했다. 미국 남캘리포니아대학 교수인 저자 J. 잭 햄버스탬은 퀴어문화, 페미니즘, 하위문화에 대한 도발적인 글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레이디 가가의 태도, 노래와 퍼포먼스, 그를 추종하는 팬덤을 통해 혼란에 빠지고, 길을 잃고, 양식을 만들어내는 페미니즘 현상에 주목한다. 대중문화 분석과 퀴어 정치학에 관한 글을 술술 읽히는 방식으로 써낸 필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이매진 펴냄, 1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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