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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는 40년 전의 일을 주목한다. 1974년 인혁당 사건 이전에 울릉도 간첩단 사건이 있었다는 것을. 박정희 독재정권 당시 중앙정보부가 울릉도 주민들과 전북대 교수 등 47명을 중정 지하 밀실에 강제 구금하고 온갖 가혹행위를 가해 간첩 활동을 하거나 간첩과 내통했다는 허위 자백을 받아 32명을 처벌한 사건이다. 그 가운데 3명은 사형이 집행돼 사법 살인을 당했다. 연극 는 이 사건을 극화해 고문 조작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상처받은 이들의 마음을 위무한다. 4월3일~5월31일, 서울 대학로 눈빛극장. 문의 070-8158-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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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플러스와 부산국제영화제가 ‘ACF 쇼케이스 2014- 독립영화의 미래’를 공동 주최한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아시아 독립영화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인 김동현 감독의 을 비롯해 KT 노동자 문제를 다룬 김미례 감독의 등 극영화 6편과 다큐멘터리 4편을 상영한다. 의 탄핀핀 감독과 의 리 차타메티쿤 감독은 이번 쇼케이스를 위해 다시 한국을 찾아 관객과의 대화를 가진다. 상영작 정보와 시간표는 인디플러스 공식 홈페이지(indieplu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3월11일~5월18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노바디’전은 이주자의 정체성을 주제로 한다. 그 자신이 이주자이기도 한, 미국과 캐나다 등 해외를 무대로 활동하는 한인 여성 화가 세 사람이 참여한 작품전이다. 민영순은 자신과 부모 세대의 정체성을 돌아보며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외국인 노동자, 결혼 이주 여성, 새터민의 삶을 들여다봤고, 윤진미는 전쟁과 재난, 문명의 그늘에 드리운 장소에 관한 작품을 냈다. 조숙진은 버려진 나무를 통해 생의 근원을 더듬으며 한국 사회의 일면과 이주자의 삶을 되돌아봤다. 문의 02-2124-8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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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꼭 찾아오는 시간이 있다. 생의 마지막, 죽음은 어떤 방식으로든 외면할 수 없는 시간이다. 미술평론가 박영택이 쓴 은 죽음을 이야기하는 98개의 이미지에 관한 책이다. 그는 “이미 인간 존재 자체가 근본적으로 떨쳐낼 수 없는 비극적인 조건 속에 놓여 있다”며 인간의 삶을 성찰하는 미술 또한 결코 죽음을 회피할 수 없음을 말한다. 시신·해골·제사를 비롯해 총 14개의 주제로 죽음에 관한 스펙트럼을 펼쳐놓았다. “살아가는 것이 죽어가는 것”이라는 역설, 거기에 얽힌 욕망과 절망, 저항과 포기가 그림에 담겨 있다. 마음산책 펴냄, 값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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