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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림미술관은 2월2~23일 지역 연계 프로그램의 일화인 ‘데이트 프로젝트: 통의동 데이트’를 연다. 지역민들이 기록한 2013년 2~12월 서촌의 현재 모습을 미술관 옆 오래된 ‘빈집’에서 전시해 옛것과 새것이 교차하는 공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지역 청소년들이 서촌을 집중 탐구해 글·그림·사진으로 기록한 ‘틴틴 매거진’, 지역민들의 사진과 설치 작품 ‘사진으로 만나는 동네 지도’, 헌책을 교환할 수 있는 ‘대오서점’ 섹션 등이 선보인다. 다채로운 작품 외에 동네 싱글 남녀를 위한 ‘동네맞선’ 등의 이벤트도 마련됐다. 문의 02-720-0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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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여행자는 셰익스피어 탄생 350주년을 맞아 2월14~23일 을 서울 마포구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연극 , 오페라 등 고전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젊고 혁신적인 무대를 선보여왔다는 평을 받는 양정웅이 연출했다. 이번 작품은 두 주인공의 사랑을 현대적 인물과 시대상으로 각색했다. 기존 작품에서 남녀 역할을 바꿔 사랑에 적극적인 여주인공 로미오, 섬세한 남주인공 줄리엣으로 설정했다. 티켓 전석 3만원. 문의 02-889-3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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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년 역사의 국제 실내악 축제인 ‘카잘스 페스티벌’은 스페인 독재정권을 피해 망명한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가 1952년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프라드에서 연 스페인돕기 기금마련 콘서트에서 비롯됐다. 콘서트는 이후 평화·화합·자유를 기치로 내건 실내악 축제가 되었다. 작곡가 류재준이 결성한 국내 실내악 그룹 앙상블 오푸스는 2011년 이 페스티벌을 유치해 ‘카잘스 페스티벌 인 코리아’를 시작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음악회는 ‘어느 화창한 봄날에’라는 주제로 3월14~23일 광주 문화예술회관, 부산 영화의전당, 대전 문화예술의전당, 서울 예술의전당 등에서 열린다. 문의 1544-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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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와 고갱. 평생 우정을 나눈 것처럼 회자되지만 사실 두 사람이 교우했던 시간은 프랑스 남부의 작은 마을 아를에서 보낸 9주가 고작이다. 그러나 이 짧은 시간은 두 화가의 삶을 크게 바꿔놓았다. 고흐는 아를에서 화가 공동체를 꿈꾸며 유토피아를 열망했고, 고갱은 인상주의를 넘어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갖는 것만이 유토피아라 생각하며 곧 타히티로 떠난다. 그들은 각자 다른 예술관을 지향했지만 세속의 논리와 타협하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끝까지 추구했다는 점은 공통적이었다. 인문학자 이택광이 쓴 는 서로를 자극하며 예술혼을 피운 두 화가의 작품 세계에 관한 안내서다.
이택광 지음, 아트북스 펴냄,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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