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63스카이아트 미술관에서 열리는 ‘비틀스 제너레이션’전은 영국 일간지 가 기록한 비틀스 사진전이다. 활동 초기부터 1970년 해체 이후의 모습이 사진 100점을 통해 공개된다. 존 레넌과 오노 요코가 결혼식을 올린 뒤 결혼 증명서를 함께 들고 찍은 사진, 공연 도중 장난감 레이싱을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 1969년 1월3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마지막 공연 모습 등을 만날 수 있다. 비틀스가 활동한 1960년대를 배경으로 등장한 팝아트, 옵아트, 미니멀아트 작품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3월23일까지. 문의 02-789-5663.
연말 들떴던 분위기를 차분히 가라앉힐 어쿠스틱 공연이 마련됐다. 1월11일 서울 서강대 메리홀에서 1990~2000년대 각 시대를 대표하는 포크뮤지션들의 합동공연인 ‘포크 인 유’가 열린다. 1990년대 포크음악을 대표하는 박학기와 2000년대 등의 곡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은 ‘자전거 탄 풍경’, 지난해 1집 으로 데뷔해 최근 인디신에서 주목받고 있는 강아솔 등이 무대에 오른다. 문의 02-3143-4823.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에서 1월9~12일 신인감독들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한국영화 특별전: 빛나는 데뷔작’을 연다. 장현상 감독의 , 엄태화 감독의 , 김이창 감독의 , 이유빈 감독의 으로 상영표가 마련됐다. 네 편 모두 진지하거나 생생한 청춘들의 성장영화다. 세상을 향한 탐구로 빚어진 네 편의 영화를 통해 이 시대 청춘들과 그들의 세계, 젊음이 가진 고민 등을 엿볼 수 있다. 문의 02-741-9782.
는 그림의 존재 이유를 욕망에서 찾는다. 프랑스 미술사학자 파스칼 보나푸가 자화상 연구에서 출발해 누드화 탐구에 이르면서 내린 결론은 회화는 인간의 욕망에 의해 창시되고 감상 또한 욕망의 주체들에 의해 이뤄진다는 것이다. 에서 저자는 그림 속 여성들의 목소리를 대신 전하며 시대적 위선을 꼬집어 말하는 한편, 남성의 시선으로 여성의 몸을 노골적으로 찬양하기도 한다. 저자의 두 목소리를 통해 서양미술사에서 여성 누드화에 담긴 균열이 역설적으로 전달된다. 파스칼 보나푸 지음, 이봄 펴냄, 1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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