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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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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지 않는 시대의 생각 외

등록 2013-12-21 14:41 수정 2020-05-03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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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지 않는 시대의 생각영상과 설치,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이지선 작가 개인전

‘불면의 밤에 떠오른 질문과 답(의 시도)들’. 단순한 사실의 나열에 쫓겨 사는 현대인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이지선 작가 개인전이 12월20일까지 서울 서교동 미디어극장 아이공에서 열린다. 영상과 설치와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전시회는 생각하지 않고 살 것을 강요하는 시대에 생각과 질문의 의미를 관객과 교감하며 찾고자 한다. 탯줄로 시작하는 ‘우리의 존재는 어디에서 시작하는가?’, 예술의 의미를 묻는 ‘메신저라는 것은 우리에게 무슨 의미일까?’ 등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관람료 1천원. 문의 02-337-2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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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억나는 꿈은? 장률 감독의 첫 다큐멘터리 관객과의 대화

시네아스트 장률의 다큐멘터리 이 전국을 돌며 관객과 대화한다. 극영화 등을 연출해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세계적 주목을 받아온 장률 감독의 첫 다큐다. 탈북자 등을 통해 디아스포라에 깊은 통찰을 보였던 장률 감독의 은 한국의 이주노동자들을 찬찬히 응시한다. 다큐는 ‘당신이 한국에서 꾼, 가장 기억나는 꿈은 무엇입니까?’라는 하나의 질문으로 시작한다. 12월19일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 21일 부산 국도가람예술관, 28일 대구 동성아트홀 등에서 영화 상영 뒤 장률 감독과 관객의 대화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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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동시대와 고전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는 ‘2013 베니스 인 서울’

서울아트시네마가 베니스 비엔날레 재단,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과 함께 ‘2013 베니스 인 서울’을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행사는 12월17일~1월5일 서울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올해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은 등 주목할 만한 동시대 이탈리아 영화들이 상영되고, 로베르토 로셀리니의 등 이탈리아 고전영화 섹션도 있다. 뮤지션 프랭크 자파, 영화감독 베르나르 베르톨루치와 피에르 파졸리니에 대한 다큐도 상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cinematheque.seoul.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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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여성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그림 통한 우울증 처방, 정신과 전문의 김병수의

, 제목에서 짐작되듯 남부러울 것 없는 사람의 아픔에 관한 책이 나왔다. 의 저자인 김병수 정신과 전문의가 중년남성에 이어 중년여성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생생한 임상 경험을 토대로 이 세대가 겪고 있는 상황을 알리고, 그림을 통한 심리 처방을 제시한다. ‘우울증’을 주제로 한 50개의 그림을 통해 성공을 위해 달리는 남편과 그 옆에서 외로워하는 아내의 심리를 설명하고 이를 치유한다. 저자는 KBS 에 출연하기도 했다. 문학동네 펴냄, 값 1만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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